만화와 유료웹툰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미스터블루가 PC온라인게임을 시작으로 게임사업에도 시동을 건다.
미스터블루는 게임사업에 웹툰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웹툰기반 사업영역을 넓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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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 |
미스터블루는 앤비어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PC온라인게임 ‘에오스’(EOS)의 지적재산권(IP)과 유통서비스 판권 등을 45억 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글로벌게임인 에오스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우량 콘텐츠를 게임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향후 웹툰 플랫폼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터블루는 2002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그동안 인터넷에서 만화를 유통하다 작년 10월부터 웹툰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는 유료웹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미스터블루가 PC온라인게임 판권을 인수한 것은 앞으로 사업영역을 게임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도 “에오스를 시작으로 게임사업에 나서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에오스에 적용된 게임엔진에 서비스하고 있는 만화나 웹툰의 지적재산권(IP)을 입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의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힘입어 미스터블루도 웹툰기반 게임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미스터블루가 만화와 웹툰을 활용한 게임사업에서 성과를 낼 경우 사업다각화 전략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스터블루는 만화와 웹툰의 지적재산권 활용영역을 웹드라마나 단행본 등으로 넓힌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