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식 매수의견(BUY)이 유지됐다.

4분기부터 국내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라면가격 인상효과로 실적 좋아져"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내정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농심 목표주가 5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농심 주가는 30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심 연구원은 "4분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농심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759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라면 부문의 점유율 상승, 스낵 부문의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법인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7.7% 늘어나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농심은 2022년에도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