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대기업의 스크린골프시장 진출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지원한다.

골프존은 매장운영 지원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위한 상생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골프존 스크린골프장 상생정책 강화, 매장운영 지원과 복지혜택 제공

▲ 골프존 로고.


골프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기업의 스크린골프시장 진입 여파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영업부진을 겪는 매장이 발생했다"며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정책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골프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지만 영업부진을 겪는 가맹점 및 비가맹점 모두에 대해서 운영컨설팅과 인적교육을 제공하고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맹점 전환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주에게는 기기 및 시스템 비용의 이자비용을 깎아주고 상조, 등록금 지원 등 복지혜택을 제공해 경제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가맹점이 되려면 골프존 신제품과 인테리어를 도입는 과정에서 2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생정책은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비가맹점의 가맹전환 비용부담에 지원, 전체 매장들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사업주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매장운영 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경영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무료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업중단 가맹점에 최대 1천만 원을 무이자 대출해주는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