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해외 5개국에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8일 오후 12시1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5.33%(1만2500원) 급등한 2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뉴시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11월까지 해외 5개국에서 임상3상 시험을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해외 임상3상 승인 보도 내용은 사실이 맞다”며 “2022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베트남에서 승인된 것을 시작으로 10월 우크라이나, 11월 태국, 뉴질랜드, 필리핀에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8월 임상3상을 허가받았다.
이번 임상3상은 18세 이상 성인 3990명을 대상으로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투여군과 중화항체 형성률, T세포 형성률, 안전성 등을 비교 평가한다.
GBP510은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