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라닉스, 모트렉스 등 자율주행 관련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차 산업 진출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크게 올라 국내 자율주행 관련 부품 공급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인포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10.68%(1500원) 뛴 1만5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인포뱅크는 기업용 메시징서비스, 양방향 미디어서비스, 스마트카 서비스, 모바일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카 서비스부문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구축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이동체 관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라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6.89%(630원) 오른 97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라닉스는 무선통신, 보안 및 인증 관련 시스템반도체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차량과 사물을 연결하는 통신 기술(V2X)을 개발하고 있다.
모트렉스 주가는 전날보다 5.25%(320원)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트렉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 운행 정보를 앞 유리창에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앞서 7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애플의 증강현실(AR)과 자율주행차 산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3.41%(5.86달러)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증강현실과 자율주행차라는 두 개의 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제품들이 현실화가 가까워질수록 밸류에이션은 미래가치에 기반해 재평가돼야 한다"고 설명하며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