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티맵을 전면 개편해 운전자 뿐만 아니라 비운전자도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모빌리티플랫폼을 만든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티맵의 사용자경험(UX)을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내비게이션 앱 티맵 개편, 이종호 "최적의 이동 제안"

▲ 전면 개편된 티맵 화면.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개편으로 운전자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을 비운전자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티맵 상단에 안심대리, 킥보드, 주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안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티맵킥보드'는 티맵을 활용해 공유킥보드를 조회하고 대여하는 서비스다.

킥보드 회사의 앱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티맵으로 주변에 있는 여러 브랜드의 공유킥보드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티맵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제휴사 약관만 동의하면 공유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다.

12월 한 달 동안 공유킥보드 이용요금 50%를 할인해 주고 처음으로 티맵킥보드를 이용한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바른 킥보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바이크와 피유엠피의 공유킥보드 각각 1천대 씩에 헬멧도 거치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티맵킥보드에서는 지바이크, 피유엠피의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많은 킥보드 회사와 제휴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에 화물차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추가한다.

차량 프로필을 화물차로 등록하면 화물차 중량과 차량높이 등을 고려한 길 안내, 화물차 쉼터 등 특화장소 안내 등이 이뤄진다.

티맵모빌리티는 2022년에 통합 티맵주차서비스와 렌터카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티맵메뉴에 연구소항목도 추가하는데 이용자는 졸음운전방지 기능,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터널위치 측위기술 등 신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이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운전자 뿐 아니라 비운전자 고객들도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운전자 서비스에 비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셔틀 등 서비스경험을 더해 최적의 이동을 제안하는 혁신적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