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오프라인 매장 투자를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내년 1월 인천간석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7개의 점포를 재단장하겠다고 6일 밝혔다.
▲ 11월18일 문을 연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 <홈플러스> |
대형마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이는 것이 재단장의 핵심이다.
비식품 매장 면적 축소로 확보한 공간은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매장 내부뿐 아니라 점포 외관과 화장실, 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편의시설도 새로 단장한다.
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새로 출점한다.
홈플러스는 11월1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새로 매장을 낸 것은 2015년 2월 서울 구로에 서울천왕역점을 낸 이후 6년9개월여 만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일 본사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익스프레스 자산운영팀’을 ‘익스프레스 신규점개발팀’으로 바꿨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일하는 인력에 투자도 계속한다.
올해 이미 1천여 명의 점포 근무 인력을 새로 채용했으며 현재 오프라인 점포 근무 인력 약 330명 규모의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도 선발하고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