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비덴트, 티사이언티픽 등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7분 기준 게임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36%(2만1600원) 떨어진 1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은 자회사 게임빌플러스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38.43%를 들고있어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비덴트 주가는 12.17%(4100원) 하락한 2만9600원에, 티사이언티픽 주가는 11.69%(700원) 내린 529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이며 빗썸코리아 지분도 들고 있다. 빗썸홀딩스는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다.
티사이언티픽은 3분기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8.18%를 들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15만9200원으로 11.51%(2만700원) 빠지고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4900원으로 8.78%(470원) 밀려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7월 800억 원을 비덴트에 투자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에이티넘인베스트는 펀드를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점이 부각돼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외에 컴투스(-7.76%), 갤럭시아머니트리(-7.58%) 등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3일 7천만 원대에 거래됐지만 6천만 원대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시세는 560만 원대에서 510만 원대로, 바이낸스코인 시세는 70만 원대에서 60만 원대로 하락해 사고팔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