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제철 주가는 2일 전날보다 7.81%(2950원) 오른 4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5.80%(850원) 상승한 1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이 최근 현대차 기아와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철강계열사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체절은 1톤당 12만 원 가량을 올려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인상폭인 1톤당 5만 원보다 2배 이상 높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건설 주가는 각각 4.70%(7천 원)와 4.31%(1950원) 오른 15만6천 원과 4만715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로템(4.15%)과 현대모비스(4.13%) 주가도 4% 이상 높아졌다.
현대차 주가는 2.24%(4500원) 오른 20만5500원, 현대차증권 주가는 1.64%(200원) 상승한 1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위아(1.36%)와 기아(0.49%) 주가도 오르면서 2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0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오토에버와 이노션 주가가 내렸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0.88%(1천 원) 내린 11만3천 원, 이노션 주가는 0.19%(100원) 하락한 5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그동안 주가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2일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