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신규임원 2명을 선임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투자조직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반적으로 사업구조 안정화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망 사업영역 발굴 및 초기 투자 강화를 위한 소폭의 변화가 이뤄졌다.
김지은 ICT사업개발실장과 유봉운 재무실장 등 2명의 임원이 새로 선임됐고 2명의 임원이 자회사인 SK매직으로 이동했다.
이원희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자회사에서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겼다.
SK네트웍스는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발탁하고 SK네트웍스와 자회사 사이 인력 교류를 통한 시너지 증대 차원에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승진이나 역할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임원인사에서 변동이 없었다.
최 사업총괄은 최근 SK네트웍스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최신원 전 회장의 아들이다.
SK네트웍스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 및 변화 추진을 위해 기존 투자관리센터를 글로벌투자센터로 재편하고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하는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블록체인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 증대를 추진하며 블록체인 관련된 투자 및 사업 확대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ICT사업개발실을 신설하고 스피드메이트사업부 안에 팀조직으로 있던 부품사업을 사업부로 재편하는 변화도 이뤄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이끄는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