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함 계열사 성금 500억 기부, 성인희 “어려운 이웃에 도움”

▲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12월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경제연구소 등 계열사가 모두 500억 원의 성금을 출연했다.

연말 이웃사랑성금 기탁에 참여한 계열사는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회사 기금 이외에도 수만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활동에 쓰인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모두 7200억 원에 이른다.

성인희 사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과 모금회의 변함없는 협력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