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가 베트남 기업과 3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맺었다.

엔젠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NGenePlex nCoV qRT-PCR Kit’를 베트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3억 규모 베트남 수출계약 맺어

▲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베트남 현지 분자진단기업의 대리점과 맺은 계약으로 약 3억 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에 수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호흡기에서 검체를 채취하며 민감도(질병이 있는 사람을 질병이 있다고 판정하는 능력)와 특이도(질병이 없는 사람을 질병이 없다고 판정하는 능력)에서 100%의 효능을 냈다고 설명했다.

알파, 델타 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관한 우려로 세계 코로나19 검사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젠바이오의 진단키트는 이미 여러 국가에 등록을 마쳐 품질을 검증받았다”며 “글로벌 진단 선도기업으로서 엔젠바이오 제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