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01 1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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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등 진단키트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씨젠 로고.
1일 오전 11시43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6.61%(5천 원) 하락한 7만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6.55%(2450원) 내린 3만4950원에, 수젠텍 주가는 5.25%(950원) 빠진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3.85%(750원) 떨어진 1만8750원에, 휴마시스 주가는 2.07%(원) 밀린 1만88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진단키트 관련 주가는 앞서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오미크론'이라고 이름 붙이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오미크론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 회피효과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이에 대한 대응력은 초기 무방비상태 때와는 다르다"며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 접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백신 관련 종목과 진단 관련 종목이 긍정적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