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5123명, 첫 5천 명대로 확산 위기상황

▲ 1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천 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5만235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032명)보다 2091명 늘었고 직전 최다 기록을 세웠던 11월24일 수요일(4115명)보다도 1008명 웃돌았다.

5천 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 대를 넘어서 최다를 보였다. 위중증환자 723명 가운데 610명이 60대 이상의 고령층 환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34명 늘어 3658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03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075명, 해외유입은 48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32명 등으로 모두 4110명(81%)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 등 모두 965명(1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