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이 방역조치 강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신세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다.
11월30일 신세계 주가는 21만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오미크론이 영업환경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는 있어 보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는 등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금의 소비심리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세계는 점진적 소비회복에 힘입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166억 원, 영업이익 1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46.4% 증가하는 것이다.
백화점사업 실적 호조와 면세점 흑자 추세,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 등 요인이 신세계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사업부문은 패션 및 잡화부문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사업에서는 매출 증가와 함께 공항점 임차료 감면 등 비용 절감효과를 보면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 주식은 지나친 과매도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신세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810억 원, 영업이익 47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437.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