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댑스) 투자 플랫폼 카사가 2번째 상장 건물의 배당수익 지급을 시작한다. 

카사는 서초동 지웰타워의 첫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동산투자 플랫폼 카사, 2호 건물 서초 지웰타워 첫 배당금 지급

▲ 카사는 서초동 지웰타워의 첫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사는 건물 임대수익에 관한 배당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서초 지웰타워의 첫 배당금은 1댑스당 37원(세전)으로 배당 기준일(10월31일) 장 마감시점까지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현금배당 형태로 지급된다.

카사에 상장된 건물의 다음 배당기준일은 2021년 11월30일 역삼 한국기술센터, 2021년 12월31일 역삼 런던빌, 2022년 1월31일 서초 지웰타워 등이다.

카사는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의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사는 고액자산가들의 투자대상이던 상업용 부동산에 개인이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만든 금융 플랫폼이다. 

신탁사가 안전하게 보유하고 관리하는 상업용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수익증권을 카사앱에서 거래할 수 있다.

임대수익에 관한 배당에 더해 건물 매각 때 매매차익에 관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서초 지웰타워가 위치한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는 연평균 약 6.81%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카사 관계자는 "안전자산 기반의 투자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