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한류콘텐츠를 앞세워 외국인관광객 4만여 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4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관광객을 직접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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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
롯데면세점은 4월15~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패밀리페스티발’을 여는데 배우 이민호씨의 팬미팅과 싸이, 성시경, 에일리, 장기하와 얼굴들 등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 중국인 1만5천여 명을 포함해 일본과 대만, 태국, 홍콩 등에서 관광객 2만여 명이 참여한다.
패밀리페스티발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6년 시작한 한류문화 이벤트다. 지금까지 9만여 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의 힘을 관광산업 경쟁력향상에 적극 활용한다면 질 높은 외국인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에는 1만3천여 명의 중국기업 포상관광단이 또 한국을 방문한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건강식품 판매회사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의 포상관광단 8천여 명 등 중국기업 포상관광단을 직접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새모델로 발탁된 가수 황치열씨의 팬미팅을 6월에 마련해 5천여 명의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했다. 황치열씨는 중국 후난위성TV ‘나는가수다 시즌4'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