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1-24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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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애니플러스와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과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다.
▲ 애니플러스 로고.
24일 오후 2시58분 기준 애니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6%(1245원) 급등한 5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진격의거인', '러브라이브'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유통 및 상품화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콘텐츠기업이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매이션 유통업체에서 나아가 최근 전시·행사 이벤트 기획, 한국드리마 제작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애니플러스는 2021년 매출액 424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6.9% 늘어날 것"이라며 "202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9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업계 평균(PER 35배)와 비교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애니플러스가 본업인 애니메이션 유통과 관련해 국내 포함 아시아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등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또한 애니플러스가 집중하고 있는 △상품화 △전시·행사 △드라마 부문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과의 연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애니메이션업계는 아직까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이 본격적으로 침투되지 않았고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 글로벌 팬덤까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애니플러스의 시장 진출 가능성과 진출 때 시장성이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