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독일에서 2월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독일에서 자동차를 모두 7279대 팔았다. 판매량이 지난해 2월보다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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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투싼. |
현대차는 2월 독일 판매량에서 르노에 한 계단 뒤져 9위를 차지했다.
투싼과 i10, i30 등이 독일에서 수입차 판매량 10위 안에 들면서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투싼은 2월 독일에서 2116대 팔리며 수입차 가운데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경차 i10는 2월 독일에서 1526대가 팔려 수입차 가운데 5위에 올랐다. i10은 현대차의 유럽현지 전략차종이다.
i30는 2월 독일에서 1470대가 팔려 수입차 가운데 판매량 9위에 올랐다.
2월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닛산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쿼시콰이고 2위는 피아트 500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에서 자동차를 모두 9만9820대 팔았다. 판매량이 2014년보다 8.6% 늘었는데 이는 독일 전체 자동차시장의 판매량 증가폭인 5.6%를 뛰어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