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선거에 모두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회(현대차 노조)는 9대 임원(지부장)선거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8대 지부장이었던 이상수 후보를 포함해 4명이 입후보했다고 17일 밝혔다.
▲ 현대차 노조 로고.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 갈무리> |
기호 1번인 이상수 전 지부장은 실리·중도 노선인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출마했다.
기호 2번 권오일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과거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기호 3번 조현균 후보는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로 과거 현대차 노조 집행부에서 정책1부장으로 활동했다.
‘금속연대’ 소속 안현호 후보는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로 기호 4번을 배정받았다.
이번 현대차 9대 임원선거는 중도성향에서 1명의 후보와 강성으로 분류되는 3곳에서 후보자를 내면서 4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8대 임원선거에서도 이번 선거와 같은 구도로 후보가 나왔다.
후보들은 22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고 12월2일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월7일 결선 투표를 통해 지부장을 선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