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권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는 7일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사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 상용사업담당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상용사업담당은 지난해 12월 김충호 전 사장이 물러난 뒤 공석으로 있었다.
▲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신임 사장. |
기아자동차 인사실장과 현대차 글로벌인사전략실장, 현대차그룹 인사지원담당을 지낸 데 이어 현대차그룹 인사실장 겸 인재개발원장을 맡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영업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 상황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충북 제천시에서 상용차 복합거점 2호점의 개소식도 열었다.
이 자리에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임직원과 제천 지역 주요 운송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11년 인천에 상용차 복합거점 1호점을 열었다.
현대차는 이번에 새로 연 2호점에서 신차 전시와 시승을 포함해 차량 판매와 정비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상용차 복합거점을 전국에 1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1월 '2016 판매촉진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많은 10만5천 대로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