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로 실적 감소는 있겠지만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진단키트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씨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단키트 수요 유지”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씨젠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일 씨젠 주가는 4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유럽과 아시아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실적 감소는 있겠지만 독감 유행 본격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 유럽 및 아시아 지역 독감과 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 매출 증가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씨젠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42억 원, 영업이익 11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8%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에 들어간 만큼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관한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지역은 아직 정부가 주도하는 방역정책을 지속하는 나라가 많아 코로나19 등 진단키트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씨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450억 원, 영업이익 58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이익은 13.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