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4.65%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전망 때보다 0.3%포인트 상향된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4.65%로 전망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로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22년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5.9%로 지난 5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는 1.3%포인트 낮은 4.6%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전망치 4.5%보다는 조금 높고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4.9%보다는 낮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내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진입하고 신흥국에도 백신이 일정 수준 이상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