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이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과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이 11일 기업은행 본점 명예의 전당 디지털 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기업가정신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선정하는 행사다.
기업은행은 재무상황, 기술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헌액자를 선정한다. 2004년부터 모두 37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 회장은 다원시스를 특수전원장치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보유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핵융합발전사업뿐만 아니라 가속기, 첨단 반도체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기술을 확보해 첨단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헌액기념식은 2020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이광원 능원금속공업 회장과 함께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디지털기념관에 헌액자의 업적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각종 비가격 서비스 등 최고 VIP 혜택을 제공한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명예의 전당 디지털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헌액식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두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과 젊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