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 항암 CAR-T 세포치료제의 전임상(동물시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인 박셀바이오는 AACR-KCA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AACR-KCA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다. 11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올해로 2회째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합동학회에서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 CAR-T 세포치료제 후보물질과 췌장암 CAR-T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암세포 소멸 및 성장 억제 결과를 공개했다.
박셀바이오는 자체 CAR-T치료제가 암의 80%를 차지하는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박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뛰어난 치료효능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빨리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