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줄었다.
펄어비스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64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4.6% 줄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9% 늘고 영업수지는 흑자전환했다.
주요 게임인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3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이르렀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과 이브 모두 신규이용자의 초기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집중하기로 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은 6월 중국 게임판호(유통권)를 발급받았으며 현재 출시를 앞두고 기술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