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온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상품을 새벽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8일부터 '우리가락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품의 새벽배송서비스 내놔

▲ 롯데온 새벽배송 홍보 포스터. <롯데온>


우리가락 새벽배송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하는 신선식품 채소·육류·생선과 가공식품 과자·간편식 등 1200여 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일부이며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도매 농수산물을 소량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온은 가락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락시장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모두에프앤비'와 손을 잡았다.

모두에프앤비는 농수산물 도매와 소매를 모두 운영하는 업체로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100g 단위로 소분해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온은 상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인 새벽배송 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롯데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새벽배송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온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일부터 14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상품을 최대 10% 할인판매하며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김장훈 롯데온 식품팀장은 "가락시장의 신선하고 저렴한 식자재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거리가 멀어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러 농수축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빠르게 배송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가락시장 새벽배송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선식품과 새벽배송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단골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