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매출이 늘었다.
코웨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40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장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7% 늘고,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것이다.
해외법인 매출이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33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9.2% 늘었다.
올해 3분기 기준 계정 수는 240만 개로 지난해 3분기보다 32.7% 늘었다.
지역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법인의 3분기 매출은 25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3.4% 늘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8월 중후반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의 락다운 완화에 따른 판매 및 제품 설치 재개됨에 따라 적극적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금융리스 판매를 통해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코웨이 3분기 국내 매출은 556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6% 늘었다.
3분기 국내 계정 수는 647만 개로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혁신제품 출시와 노후계정의 재가입 전환 노력으로 계정 수 순증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