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청라 하나드림타운 구축사업 3단계에 곧 착수한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11월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12월 청라 하나드림타운 구축사업 3단계에 들어간다.
▲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에 건설되는 하나금융 글로벌본부 디자인. < NBBJ > |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나드림타운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드림타운 구축사업의 핵심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모두 모으는 데 있다.
1단계로 2017년 6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돼 금융 IT인력 1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로 2019년 5월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다.
3단계 사업 규모는 5600억 원이다. 모두 1만1천㎡ 부지에 지하 7층부터 지상 15층까지 건물이 들어선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6곳 계열사 직원 2800명이 이곳에서 일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