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KT&G가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어 주가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역대급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매력 부각”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KT&G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KT&G 주가는 8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KT&G는 연결기준 매출 1조5684억 원, 영업이익 423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이어져 담배 수출실적이 감소하고 홍삼 매출도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KT&G 주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KT&G는 2023년까지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2조7500억 원 규모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KT&G는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역대급 주주환원 확대정책을 발표했다”며 “연말 배당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5.7%에 이르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KT&G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5조5440억 원, 영업이익 1조3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6% 늘지만 영업이익은 6.0%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