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거푸집 공법을 개발해 시범적용을 마쳤다.
한화건설은 ‘스마트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개발하고 이를 공동주택에 시범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 한화건설이 ‘스마트 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시범 적용한 인천시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현장 모습. <한화건설> |
한화건설은 5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플러스데크’와 ‘스마트거푸집 공법 개발 공동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뒤 10월말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공법은 인천시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건설현장에 시범적용됐다.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공장에서 제작된 거푸집을 지상에서 조립한 뒤 리프트장비를 이용해 설치하는 공법이다.
한화건설은 이 방법이 기존 재래식 공법과 비교해 크레인장비 의존도가 낮고 현장 시공량도 감소해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안전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거푸집 공법은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건축물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 개발과 같이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협력사와 기술 협업을 통해 한화건설의 시공 경쟁력과 품질을 제고하는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