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그램(g)당 가격을 낮춰 내놓은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 오리온이 선보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상품들 이미지. <오리온> |
오리온은 6월 '예감'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 제품을 기존 대용량 제품보다 그램당 가격을 11%가량 낮춰 출시했다.
이 제품의 10월 매출은 6월보다 3배 넘게 늘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예감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가까이 증가했다.
오리온이 기존 제품보다 그램당 가격을 낮춰 내놓은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올해 평균 월매출이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었다.
2019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양만 늘려 출시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확대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 좋은 제품에 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