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2021-11-01 1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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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인수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법인이 올해 게임업계 최고 화제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30.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는 1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30.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21.58% 지분을 이미 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거래가 끝나면 51.95%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오른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딘:발할라라이징의 글로벌 판권계약을 진행하고 해외시장서비스도 담당할 계획을 갖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증된 개발력과 성공한 게임 지식재산(IP)을 갖춘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오딘:발할라라이징은 10월29일 기준 17주째 구글플레이 게임분야에서 매출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온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 게임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과 인재를 갖춘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국내의 안정된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