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장기안심주택 3차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최장 10년동안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2021년 3차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전월세보증금의 30%으로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월세보증금이 1억 원 이하라면 50%까지 지원 비율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전체모집 가운데 20%인 500명분을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는 보증금 지원을 최대 6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에 해당하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은 120% 이하)인 가구이다.
자산기준은 소유부동산 2억1550만 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 3496만 원 이하다.
지원대상 주택은 1인가구는 면적 60㎡ 이하에 전세보증금(전세전환보증금 포함) 2억9천만 원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면적 85㎡ 이하에 전세보증금(전세전환보증금 포함) 3억8천만 원 이하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며 입주대상자 발표일은 2022년 1월26일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노약자와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많은 시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대상주택 요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해 지속가능한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