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할인점사업부인 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사내공지를 통해 동일직급에 근속연수가 8년 이상인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8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겠다고 안내했다. 퇴직 일자는 11월30일이다.
 
롯데마트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근속 8년 이상 직원 1200명 대상

▲ 롯데마트 로고.


롯데마트는 희망퇴직 지원자에게 위로금으로 기본급의 최대 30개월치(근속연수 20년 이상인 부장과 점장 등이 대상)를 지급하기로 했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0개월치를, 근속 10년 이상에서 20년 미만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24개월치를 준다.

자녀 학자금은 1인당 500만 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으로 2천만 원씩을 지급한다.

롯데마트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롯데마트는 2월에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