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상생협력과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28일 개최했다.
 
현대건설 2021 기술공모전 시상식 열어, "건설기술 발전 이끌겠다"

▲ 현대건설 로고.


이번 시상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현대건설 임직원과 공모전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공모받은 아이디어의 적정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1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원가 절감기술 9건(토목 5건, 건축주택 3건, 플랜트 1건), 스마트건설 3건, 친환경 3건 등이다. 이 가운데 최우수기술 1건, 우수 기술로 4건이 뽑혔다. 

이번에 최우수기술로 복합촉매를 이용한 질소저감 수처리기술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출품했으며 낮은 전압의 전기와 촉매를 통해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기술과 비교해 처리공정을 단순화해 물 속 오염물질의 처리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학 및 연구기관에게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6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414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157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받았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출품한 기술들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