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직원들의 교육 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정부의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의 민간중소기업부문에서 재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은 2006년부터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개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해왔던 사업이다.
▲ 김재희 골프존 인사총무팀장 프로(왼쪽부터), 신송식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이홍엽 골프존 인사총무팀 프로가 26일 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2021년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인 직원에게 교육훈련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공공기관·민간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 번 받은 인증은 3년 동안 유지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는 동시에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인증기관 담당자의 연수과정 지원 등도 적용된다.
골프존은 직원 1명당 1회 교육비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제안제도와 위키(온라인 이용자가 문서 등을 수정·편집할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한 지식정보 활용시스템 등도 적용해왔다.
이렇게 지식관리시스템 활성화에 노력했던 점을 인정받아 2018년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뒤 올해 재인증을 획득했다.
골프존은 직원 대상으로 난임·출산·입양·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 퇴근을 돕는 패밀리데이 제도, 유연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 등도 시행하고 있다.
수평적 기업문화를 위해 기존에 5개였던 직위·직급체계를 프로로 통일하는 단일호칭제를 도입했다. 팀-사업부-본부였던 조직체계도 팀-사업부로 개편했다.
이런 제도와 조직 개편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한 골프존 경영지원실장 프로는 “우수한 인재에게 본인의 기량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골프존과 함께 열정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되는 인적자원 개발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