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김동원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로 승진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상무.
김 상무는 한화그룹의 디지털사업과 핀테크사업 등을 이끌고 있다.

김 상무는 2014년 3월부터 한화그룹의 디지털업무를 총괄하다 지난해 9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의 핀테크사업을 이끌고 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이 보험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인 K뱅크에 참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데도 기여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이 중국 P2P기반 대출기업인 디안롱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김 상무는 최근 들어 한화그룹 후계자로서 경영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상무는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함께 참석했다. 김 상무는 3월22일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패널로 초청받아 각국의 젊은 경제인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