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커리어 플랫폼기업 원티드랩의 사외이사에 강시현 미슬토 상무가 내정됐다.
원티드랩은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강시현 미슬토 투자담당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시현 사외이사는 모건스탠리증권, 넥슨, CJENM 등 금융권과 IT, 콘텐츠 업계 기업을 거쳐 2012년부터 시스코시스템즈에서 아세안 시장 영업전략 리드 및 투자담당 매니저를 맡았다.
2018년부터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털업체인 미슬토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의 초기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슬토는 모바일게임업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강 사외이사는 기업 발굴부터 투자 실행,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도와 독보적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사외이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원티드랩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강 사외이사는 앞으로 독립적인 위치를 지키고 경영진과 대주주로부터 독자적인 견제와 감시,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