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다음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예비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5일 발표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결과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이 맞붙었을 때 지지율은 이 후보 37.5%, 윤 후보 33.6%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 (왼쪽부터)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3.5%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40대(52.1%) △50대(46.0%) △30대(38.6%) △광주·전라(53.7%) △인천·경기(42.1%) △대전·세종·충정(39.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2.4%) △서울(40.8%) △대구·경북(48.5%) △부산·울산·경남(35.6%) △강원·제주(38.0%)에서 지지율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의 상승세는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및 '개 사과' 논란 등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홍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36.7%, 홍 후보 34.8%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올랐으며 홍 의원은 1.1%포인트 내렸다.
이 후보는 △40대(51.4%) △50대(44.5%) △60대(30.6%) △ 인천·경기(40.0%) △대전·세종·충청(38.3%) △광주·전라(54.2%)에서 높았다.
홍 후보는 △20대(47.1%) △30대(47.2%) △서울(34.9%) △대구·경북(39.0%) △부산·울산·경남(40.4%) △강원·제주(33.8%)에서 높았다.
이 후보, 윤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다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3.6%, 윤 후보가 30.0%, 심 후보가 3.4%, 안 대표가 2.8%, 김 전 부총리가 1.1%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홍 후보를 넣고 물었을 때는 이 후보가 33.2%의 지지를 얻어 26.3%의 지지를 받은 홍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에 따라 전국 만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22~23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