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배달대행기사(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21일 라이더 전용 소액신용 대출상품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
▲ 신한은행은 21일 라이더 전용 소액신용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생각대로의 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제1금융권 처음으로 라이더 전용 대출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상품은 신한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고 대출만기는 200일이다.
고객별로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3.8%다.
라이더가 계획적으로 대출상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배달료 수익이 발생했을 때 대출원금의 일정금액을 자동적으로 갚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대행 플랫폼에서 일하는 고객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플랫폼기업과 협업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