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의 쇼핑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이 5일 만에 주문 110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쇼핑행사 '광클절' 5일 만에 누적주문 110만 건 넘어서

▲ 롯데홈쇼핑 로고.


대한민국 광클절은 쇼핑지원금 110억 원을 제공하고 모두 5천억 원 규모의 할인상품을 선보이는 롯데홈쇼핑의 연례 최대 쇼핑행사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광클절행사가 진행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모바일 이용자 수와 평균 체류시간은 평월보다 30% 이상 늘었다.

신규고객도 같은 기간 동안 약 30% 이상 증가했고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 수도 2배 이상 신장했다.

타임특가로 선보인 '스탠바이미'와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스니커즈', '애플워치' 등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타임특가는 특정 시간에만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의 할인행사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를 겨냥한 타임특가는 연속해 조기에 매진됐다"며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한 가상모델 '루시' 홍보 영상은 200만 회 조회돼 여러 고객층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에서는 가을 한파와 눈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패션과 여행상품에 수요가 몰렸다.

겨울의류를 편성한 TV방송에서는 방송 회차마다 약 3만 세트씩, 방한용품들도 2만 세트씩 판매됐다. 17일에 2회에 걸쳐 진행된 터키, 스페인 여행 패키지 판매방송은 누적 주문건수 3만 건, 주문금액은 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광클절은 24일까지 이어진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홈쇼핑 대표 쇼핑행사인 대한민국 광클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와 프리미엄 상품에 집중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국내의 대표적 정기 쇼핑행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