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가 늘며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정적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가입 늘어 안정적 이익체력 확보”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가 늘어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통신3사 가운데 무선매출 성장이 가장 돋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를 2021년 말에 461만 명, 2022년에는 611만 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순이익의 30%를 배당금으로 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이익체력을 고려하면 이를 40%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의 2021년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 200원과 연말배당 350원을 합쳐 55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에 주당배당금은 75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가 콘텐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9월 디즈니플러스와 IPTV 콘텐츠 제공 제휴를 맺었다”며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072억 원, 영업이익 1조7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