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가 대폭 올랐다.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11월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기로 한 데 이어 12월 열리는 미국 음악공연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이브 주가 대폭 올라,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받아

▲ 하이브 로고.


19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5.57%(1만7천 원) 뛴 32만 2천 원에 마감됐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이스트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18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12월 개최되는 미국 음악축제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여한다는 알렸다.

이 공연은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음악공연으로 이번 투어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에드 시런, 두아 리파,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1월30일 댈러스를 시작으로 12월1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12월3일 로스앤젤레스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공연이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공연장 가운데 하나로 최대 10만 명까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티켓 공식 예매처 미국 티켓마스터에 따르면 10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는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하이브의 4분기 실적은 주목해볼 만하다”며 “방탄소년단 등 톱티어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