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가 올해 ‘인바디밴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인바디밴드’는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유일한 스마트워치인 데다 출시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며 “인바디의 올해 실적은 인바디밴드의 판매증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 |
||
▲ 차기철 인바디 대표. |
인바디는 올해 인바디밴드의 판매를 중국으로 넓히면서 1분기에 45억 원의 판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인바디는 인바디밴드 판매로 올해 매출 22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의 2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인바디는 국내 대다수 의료기기업체가 후발주자인 것과 달리 체성분분석기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바디는 올해 매출 865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25.4%, 영업이익 37.8%가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