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이 국내 7개 대학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연구한다.
카카오브레인은 19일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양대학교, 카이스트 등 7개 국내 대학과 인공지능 공동연구할 계획이다”며 “2024년 10월까지 3년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2월 카카오가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 자회사이다. 그동안 머신러닝 방법론, 로보틱스,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음성인식과 합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해왔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협력에서 인공지능과 딥러닝기술 연구분야에 중점을 두고 기존 연구 방법을 쇄신해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메모리 기반의 초거대모델 학습 플랫폼 및 방법론, 인식 및 추론 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론, 비디오 인식 및 생성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론 등이 주요 연구주제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새로운 연구 방법론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민준 카이스트대학 교수는 “세계적으로 학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실제로 인공지능이 산업에 적용되는 방식을 더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7개 연구실과 함께 딥모델 학습 패러다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학습기술과 연구방법론에 관해 연구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리더십 확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