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 및 회수 추이.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021년 3분기 공적자금을 165억 원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수된 공적자금 165억 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021년 회계연도 중간배당금이다. 우리은행은 한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7월23일 공시했다.
우리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15.25%를 들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2001년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고자 5개 은행을 통합해 우리금융지주를 출범시켰고 공적자금 12조7663억 원을 투입했다.
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해야 할 우리은행의 남은 공적자금은 1조3729억 원이다.
전체 공적자금 투입액 168조7천억 원 가운데 회수액은 117조6천억 원으로 회수율은 69.7%이다.
회수율은 2019년 2분기에 69.2%를 보인 뒤 10개 분기 동안 69%대에 머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