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웰빙이 개발하고 있는 암 악액질 치료제 후보물질이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악액질은 비정상적 대사로 근육 등이 계속 소실돼 현저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까지 암 악액질 치료제는 전무하다.
15일 녹십자웰빙 주가는 전날보다 29.92%(2890원) 뛰어 상한가인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웰빙은 태반 주사, 미네랄 주사 등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는 국내 시장점유율 8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1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6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암 악액질 치료제 후보물질인 GCWB204의 기술수출에 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GCWB204의 유럽 임상 2상에서 수치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 결과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여 기술수출 조건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