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세계 산부인과학회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솔루션을 알렸다.

삼성메디슨은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31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의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삼성메디슨, 세계 산부인과학회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솔루션 알려

▲ 바이오메트리 솔루션으로 태아의 성장 정도를 보여주는 화면.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 증진’을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 솔루션이 탑재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가 활용된다.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은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진단 보조기능이다.

태아의 성장과 발육 상태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돕는 ‘태아심장’ 등 기능을 갖췄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통해 태아의 심장 상태와 정상적 성장 유무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태아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판단할 수 있는 기능과 태아의 성장 측정을 위한 초음파진단 보조기능들의 시연도 진행한다.

삼성메디슨은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통해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알린다.

이 기기는 미세혈류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MV플로우’,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플로우’ 등 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에 탑재돼 있는 기능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올해 학회에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영상처리기술과 강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음파 진료를 돕는 다양한 진단 보조기능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