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게 자상한기업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부로부터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말한다.
이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을 방문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에게 '자상한기업'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6개사 대표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종합사업회사로서 길러온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섰다"며 "상사에서 처음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 ESG경영을 실천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가 보유한 80여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사업 인프라 조성을 돕고 미래사업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ESG경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상생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